subvisual





본보 새내기특집호(새특호) 실린 알록달록한 삽화로 학우들 사이에서 화제가 학우가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김오월스튜디오 통해 소소한 일상을 그려내며, 본보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약 중인 김예찬(신방 19) 학우를 만나봤다.


- 그림을 그리게 계기는?


원래 일러스트를 좋아했지만 배운 적은 없고 직접 그려본 적도 없었어요. 그러던 와중 지난해 10 전역 복학 전까지 시간이 남을 있는 생산적인 취미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원래 좋아하던 그림을 그려보자는 생각으로 무작정 시작했어요.


- 인스타그램김오월스튜디오운영을 시작한 계기는?


그림을 혼자 간직하기보단 올려두는 의미있다고 생각했어요. 계정명은 생일이 5월이라오월 했고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마음에 드는 이름이에요.


- 인스타툰만의 매력이 있다면?


인스타툰은 기성 웹툰 사이트에서 보는 바와 달리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소소한 일상을 주제로 한다는 좋은 같아요. 약간 어설픈 그림도 많은데 그것도 나름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플랫폼이 SNS 가볍고 편하게 소비할 있어 좋은 같아요.


- 본보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게 계기는?


학보에서 2 동안 기자로 일했는데 학보에 대한 애정과 당시에 열심히 했던 소중한 기억이 아직 남아 있어요. 이전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학보의 시스템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함께 일하기 편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지원하게 됐어요. 처음엔 취미로 시작한 그림이 일이 되면 고통스럽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는데 그래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같아 지원했어요.


- 직접 만든 코너서강인터뷰 인터뷰이가 소감은?


대학 학보에 일반 학우들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담는 코너가 있었는데 거기서 서강인터뷰 코너의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평범한 학생들도 다들 본인 나름의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기획한 코너인데 제가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고 너무 신기해요.


- 일러스트와 인스타툰을 그릴 신경 쓰는 요소는?


학보 일러스트는 최대한 부탁받은 요소들을 반영하려고 해요. 제가 기사를 쓰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잘못 그리면 기사 의도가 달라질 있거든요. 그리고 정치적 이슈가 섞여 있다면 중립적으로 그리려고 해요.

인스타툰을 포함한 다른 그림은 취미로 그리는 거라 크게 신경 쓰는 요소는 없어요. 일상의 소재들을 평소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 뒀다가 그때마다 꺼내면서 그리는 같아요.


- 그렸던 그림 기억에 남는 있다면?


먼저 새특호에 실린 일러스트예요.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그림이기도 했고 가장 반응이 좋았어요.

번째는 드라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팬아트예요. 계정을 만들고 처음 올린 일러스트인데, 일러스트를 그렸을 때가 처음으로 그림이 제게 취미가 순간이었던 같아요.


-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은?


그림은 정말 일이 아니라 취미로만 남겨두고 싶어요. 개인적인 목표는 언론사에서 일하는 거예요. 학보에서의 경험이 목표에 영향을 줬고, 지금은 차근차근 준비하는 중입니다.


| 정수민 기자 sumin0910@sogang.ac.kr

사진 제공 | 김예찬(신방 19)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