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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보다 50배 빠른 6G, 가져올 변화는
    2시간 분량의 영화를 0.1초만에 내려받고 실시간으로 환자의 몸 상태가 의사에게 전송되는 세상. 불과 몇년 뒤에는 6G 기술 덕에 모두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현재 세계는 6G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6G는 이르면 2027년, 늦어도 2030년까지는 상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헌빈 기자 2024.04.07 17
  • 대한민국, 세계 최초 ‘메타버스 진흥법’ 만들다
     가상융합세계가 우리의 일상과 서서히 결합하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라고도 불리는 가상융합세계는 현실세계처럼 다양한 사회·경제·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이다. 지난 2021년 본교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이용해 가을 축제 ‘게더서강: Together to gather’를 진행한 바 있다. 학우들은 게더타운 내 구현된 알바트로스 탑을 구경하거나 가상의 캐릭터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며 이색적인 경험을 했다.
    양윤서 기자 2024.03.23 48
  • 익숙한 듯 낯선, 한국의 무속 신앙
    지난달 22일 개봉한 한국형 오컬트 영화 <파묘>가 개봉 일주일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거듭하고 있다. 각본과 연출, 한국 무속에 대한 폭넓은 자료조사와 촘촘한 고증, 배우들의 연기 등 파묘의 흥행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그중에서도 ‘무속 신앙’이라는 우리에게 익숙한 테마를 사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대인에게 무속 신앙은 익숙한 듯 낯설다. 무당은 공포영화나 괴담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무서운 분위기의 존재인 동시에 우리 생활 속 곳곳에 풍수지리, 사주팔자, 신점 등으로 익숙하게 깃들어 있는 존재다. 그러나 무속, 더 정확히는 무교가 어떤 종교인지 깊게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김현주 기자 2024.03.10 42
  • 머릿속 생각만으로 기기를 조종할 수 있다고?
    이른 아침 열린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에 잠이 깼다. 커튼을 닫아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스르륵 자동으로 커튼이 닫힌다. 아침으로 샌드위치를 주문해야지 생각만 했는데 배달 주문이 시작됐다.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생각만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고, 기기를 제어하는 삶을 상상해 본 적 있는가. 마치 공상과학 소설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같지만 머지않은 미래가 될지도 모른다.
    박주희 기자 2024.02.25 51
  • 아포페니아, 무작위 속에서 패턴을 찾다
    어제 오후 시계를 봤을 때 4시 44분이었는데, 오늘 오후에도 무심코 시계를 보니 4시 44분을 가리키고 있다. 혹시 ‘불길하다’고 생각했는가? 한밤중 벽에 걸려있는 옷가지를 보며 낯선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거나, 창가에 비친 나뭇가지를 누군가의 손가락으로 착각해 흠칫 놀란 적이 있는가? 일상 속의 평범한 상황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떠올리는 것, 이는 ‘아포페니아’라고 하는 심리 현상의 일종이다.
    이나윤 기자 2023.12.03 62
  • 국가가 술을 금지했다?···‘금주법’ 시대
    ‘내가 술을 팔면, 밀주라고 부른다. 그걸 은쟁반에 담아서 내놓으면, 접대라고 부른다.’ 금주법 시대 술 밀수 사업을 통해 크게 성장해 미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이는 술을 금지하는 ‘금주법’ 이면의 모순을 지적하는 말로 자주 인용된다. 1920년부터 1933년까지 미국 연방정부는 헌법을 통해 음용을 위해 제작되는 알코올 음료의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해당 내용이 담긴 미국의 수정 헌법 제18조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음료용 주류의 제조, 판매, 또는 운송, 수입, 수출은 미국과 모든 사법권이 미치는 영토에서 금지될 것.’ 이 헌법 조항은 일명 ‘금주법’으로 불리며, 1920년 1월 비준돼 약 14년간 이어지다가 1933년 폐지됐다.
    김현주 기자 2023.11.19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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